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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사무국장 워크숍
  • 등록일  :  2011.04.26 조회수  :  2,198 첨부파일  : 
  •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 사무처(국)장 워크숍 개최 〃



                                                      ◈  일시 :  2011년 4월 19일 ~ 20일

                                                      ◈  장소 :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



          연합회에서는 2011. 4. 19 ~ 20일 양일간 화사한 봄꽃이 만개한 대전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사무처(국)장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전국 57개 사무처(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하는 점을 고려하여 중심지역인 대전에서실시되었습니다. 또한  실무책임자 전체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있는 자리인만큼 특화업무 소개, 주제 토론 및 발표, 법무부와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동시에 조직역량과 결속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이용우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겸한 2011년도의 주요사업계획을 전달하면서 그간 전국에서 보여준 열정적 노고를 치하, 격려하고 이제는 이러한 노력의 바탕위에 센터가 모든 피해자지원업무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하반기에는 명실상부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문가 교육 및 자격 인증제를 도입,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통합시스템 운영에 따라 정보공유와 업무 효율성의 창구가 마련된 만큼 참여와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기금운용에  있어서는 실무를 담당하는 현장인 각 센터에서 정책에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제시되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연합회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통합행정시스템에 대한 활용 안내를 통해 메신저 기능에 있어 3월 평균 활용도를 볼때 사무처(국)장은 25%, 직원은 70%로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다고 제시하고 업무용 PC사용시작과 함께 메신저를 접속하고 센터 업무 메일은 KCVA 계정으로 통합하며, 문서나 업무연락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하는 등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평택ㆍ안성센터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홍성, 인천, 부산, 울산, 전남동부 등 7개 센터에서 활동사례를 중심으로 센터별 특화프로그램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평택ㆍ안성센터는 교육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인 차명호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장이 발표하였는데 범죄피해자지원이 간단한 자원봉사차원이 아닌 피해자 입장에서의 실질적인 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센터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역 써포터즈의 활동에 대한 현실감있는 강의로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각 센터의 특색있는 활동사례발표가 끝난 후 정유미 검사와 가진 법무부와의 대화시간에는 경제적 지원위주의 지원 프로그램 개선문제, 센터의 평가지표 추진, 센터 직원들의 처우 개선 및 신분 보장등 현안 사항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있어서는 대다수 센터의 참석자들이 경제적지원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가정환경조사, 멘토의 의견검토, 심의위원회 등 많은 절차를 거치면서 이루어지는 과정이기에 이러한 기본적인 지원은  전제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고, 센터 평가지표에 있어서는 환경과 여건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느니 만큼 전국 센터의 실태조사가 선행된 후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실에 맞는 처우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며, 사무처(국)장과 직원들이 특별한 사유가 없이 교체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법무부 정유미 검사는 답변을 통해 경제적 지원이 반드시 단순한 지원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경제적 지원에 너무 의존할 경우 피해자의 자생력에좋지않은 영향이 많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피해자들이 일상회복과 사회적응을 위해서 어떤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인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센터 평가지표는 의견을 검토해서 시행하겠다고 답하면서 직원들의 처우 개선문제는 2012년도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어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이사가 성폭력 피해생존자 지원을 중심으로한 피해자지원과 인권감수성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조별주제토론 시간을 가지어 참석자들이 조별로 나뉘어 세미나실에서 사회적 기업의 추진 및 육성 발전 방향 등 6가지 주제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밤 늦은 시간까지 피해자 지원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애환, 일상생활의 보람 등을 밤이 깊어가도록 이야기했습니다.




          싱그러운 초목의 봄내음속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다소 피곤한 가운데에서도 토론한 내용을 요약하여 조별 대표자가 사회적 기업의 추진 및 발전 방향, 효율적 인력 운용, 홍보 활성화 방안, 재원 확보 문제, 유관기관 협력 방안, 지원프로그램의 다양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발표 주제가 대체로 어려웠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마무리를 하는 자리에서 법무부 정유미 검사는 가감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면서 의견을 경청하여 반영하는데 노력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좀더 깊이있게 고민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용우 연합회장은 이틀동안 개최된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참여해 준데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누구나 할 수 없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하면서 남은 임기동안 종사자들이 바라고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치면서 모처럼 전국 사무처(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고 말하면서 향후 이와 유사한 행사를 추진할 경우에는 센터별 발표, 토론 주제 등의 분량과 시간을  다소 줄이고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상적인 업무에 대해 가볍ㄹ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친 후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문제들을 현실성 있게 함께 검토하고 고민해서 발전 방향을 공동 모색하기로 약속하면서 각자의 목적지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연합회에서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제시한 내용을 검토ㆍ시행하면서 센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2011년도 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